격화소양 隔靴搔痒

2016-08-16     의약뉴스

격화소양 隔靴搔痒 [떨어질 격/가죽신 화/긁을 소/가려울 양]

☞신을 신은 위로 가려운 곳을 긁는다는 뜻이다. 이는 무슨 일을 하기는 하지만 원하던 바를 이루지는 못해 마음이 안달하는 상태를 일컫는다.

발이 가려우면 신발을 벗고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야 시원한데 신발도 벗지 않고 무턱대고 긁어 대기만 하면 가려움이 해소되기는 커녕 가려운 마음만 더 심해질 수 있다. 

어떤 일을 하든 변두리를 기웃거리기 보다는 핵심을 찔러 가야 쉽게 풀리는 것이 세상사의 이치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