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MOU

2016-08-09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열린 창립 제39주년 기념 제38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16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에서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미혼모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치위협은 1천만원 기부약정과 각계에서 화환과 함께 보내온 쌀을 기부했으며,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연계해 후원신청을 접수받고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MOU 체결은 치위협이 종합학술대회를 맞이해 치과위생사가 사회구성원으로서 공적 책임감을 갖고, 사회의 소외계층에게 베푸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뤄졌다.

문경숙 회장은 “최근 우리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아이들을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협약식이 작은 시작이지만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밝은 사회를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적 편견에도 아이를 키우겠다는 선택을 한 미혼모의 용기에 지지를 보내고 사회가 함께 책임을 나누어지느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박영미 대표는 “오늘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대한치과위생사와 함께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에 건강에 대한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데 특히 치과영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오늘 이 협약식이 그런 맥락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