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연달아 피는 꽃

2016-08-08     의약뉴스

 
 
군인들이 포복을 하듯이 낮은 자세로 엎드려 있다. 하지만 적을 제압하기 위한 자세는 아니다.

엎드려 있지만 어떤 일어선 것보다 아름답다.

바로 채송화다. 작은 것이 어른 손톱만한데 이쁘기 까지 하다. 한 줄기에 여러 꽃이 핀다. 그래서 꽃 한송이는 빨리 시든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꽃이 연달아 피기 때문이다.

한 해 살이 풀이지만 한 번 심으면 씨가 그 자리에 많이 떨어져 있어 별 일이 없다면 다음해에도 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