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세는 것이 빠른 제약주 주가상승 순위

하락 Top100 중 제약주 16개 종목...상승 100위엔 2개사 뿐

2016-08-02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상반기 내내 강세를 이어오며 주가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던 제약주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이제는 꼭대기가 아닌 바닥부터 세는 것이 빨라졌다.

의약뉴스가 지난 7월, 유가증권 시장 내 제약관련 종목들의 월간 주가상승률 순위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0위 안에 제약관련 종목은 단 2개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하위 100위 안에는 무려 16개 제약주가 포진, 유난히 제약주들이 기세를 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주 중 주가상승률 선두는 우리들제약으로 전체 885개 상장종목 중 71위를 기록했으며, 대원제약이 91위로 100위 안에 함께 들어섰다.

이어 슈넬생명과학이 127위, 삼성제약이 138위, 이연제약이 214위, 한올바이오파마가 316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342위, LG생명과학은 501위, 파미셀이 513위를 기록했다.

 

또한 월초와 월말의 주가가 동일했던 유한양행과 환인제약이 나란히 546위를 기록, 그나마 주가가 조금이라도 오른 10개사와 함께 600위 안에 들어섰다.

이외에 주가가 하락했던 33개 제약관련 종목들은 모두 600위 밖에 머물렀으며, 하락률 순위로는 300위 안에 자리했다.

하락률 순위로 집계하면, 제일약품이 유가증권 시장 저네 885개 종목 중 선두를 기록했고, 명문제약이 10위, 동아에스티가 26위, 일양약품이 28위, 한미약품이 32위, 국제약품이 33위, 경보제약이 34위로 50위 내에만 7개사가 포진했다.

이어 부광약품이 54위, 한독이 56위, 신풍제약이 64위, 녹십자홀딩스가 69위, 알보젠코리아가 70위, 삼일제약이 72위, 대웅제약이 76위, 오리엔트바이오가 90위, 영진약품이 93위로 100위 안에 들어섰다.

또한 JW중외제약과 현대약품, 녹십자, 동성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삼진제약, JW홀딩스, 한미사이언스, 종근당홀딩스, 광동제약, 유유제약 등이 200위 안에 자리했다.

이외에 동화약품과 대웅, 종근당바이오, 일동제약, 보령제약, 일성신약 등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하락률 순위 300위 안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