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기 회장 3조ㆍ강정석 대표 4000억

지분평가액 급변...이장한 회장도 3000억대로

2016-07-2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지난 달 신규 상장한 에스티팜 덕에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대표가 4000억대 주식부호에 다가섰다.

의약뉴스가 25일 현재 주요 상장제약사 최대주주들의 지분평가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의 임성기 회장이 3조원대에 복귀한 가운데 강정석 대표와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3000억대의 지분평가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임성기 회장의 지분평가액 규모는 지난 한 달 하니 1019억원이 늘어나 3조 897억원으로 3조원대에 복귀했다.

이어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대표는 지난 한 달 사이 평가액 규모가 물 3002억원이 늘어 3999억원으로 4000억대 목전에 섰다.

 

지난 달 신규 상장한 에스티팜에 대한 보유지분 평가액 규모만 3041억원으로 강 대표의 평가액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평가액도 같은 기간 354억원이 늘어 3067억원으로 3000억대에 복귀했다.

이와는 달리 지난 상반기 강세를 이어오며 4000억대 주식부호로 올라섰다가, 6월부터 다소 힘에 부친 모습을 보이던 제일약품 한승수 회장은 지난 한 달 사이 평가액 규모가 1039억원 급감, 2810억원으로 밀려나며 2000억대로 회귀했다.

이어 녹십자 허일섭 회장의 지분평가액도 같은 기간 111억원이 줄어든 2569억원으로 3000억대에서 더 멀어졌다.

이와 함께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의 평가액 규모 역시 같은 기간 96억원이 감소했으나 2121억원으로 여전히 2000억대를 유지했다.

또한,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은 이 가간 평가액 규모가 52억원이 늘어 2112억원으로 2000억 선에서 한 발 더 나아갔다.

반면, 휴온스 윤성태 회장의 평가액은 같은 기간 137억원이 감소하며 1970억원으로 2000억대에서 물러났다.

이어 JW중외제약 이경하 회장의 평가액은 26억원이 늘어난 1861억원, 이연제약 유용환 상무가 166억원이 증가한 1406억원, 동국제약 권기범 회장은 41억원이 줄어든 1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강덕영 대표가 77억원이 늘어난 1196억원,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은 121억원이 증가한 1147억원으로 1000억대를 유지했다.

아직 1000억 선과 다소 거리가 있는 주요 제약계 최대주주들 중에서는 삼아제약 허준 회장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허준 회장의 평가액 규모는 737억원으로 400억대에서 한 달 사이 265억원이 늘어나며 700억대로 올라섰다.

허 회장과 함께 대화제약 김수지 회장의 평가액이 797억원,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회장이 736억원으로 700억대를 기록했다.

또한,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과 한독 김영진 회장이 각각 622억원과 606억원으로 600억대를,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은 557억원, 환인제약 이광식 회장이 542억원으로 500억대의 지분평가액을 나타냈다.

이외에 일동제약 윤원영 회장은 462억원, 광동제약 최성원 회장이 33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