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대 벤처 기업 중 제약사 11개사
셀트리온 매출 23위...합산 2조 규모
지난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 벤처기업은 총 474개사로, 이 가운데 제약사는 11개사에 불과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벤처기업협회(회장 정준)는 21일(목), 2015년 기준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벤처기업은 나란히 2조원대 매출을 기록한 코웨이와 네이버를 비롯해 총 474개사로 집계됐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셀트리온이 5288억원의 매출을 기록, 474개사 중 2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휴온스가 2151억원으로 139위를 기록,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이어 경보제약이 1780억원으로 188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620억원으로 216위, 환인제약이 1454억원으로 255위, 에스티팜이 1381억원으로 278위에 올라 300위 안에 들어섰다.
이외에 대한약품공업이 1243억원으로 332위, 이연제약이 1145억원으로 380위, 유니메드제약이 1113억원으로 395위, 파일약품이 1061억원으로 439위, 삼천당제약은 1005억원으로 471위에 자리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2110억원으로 142위에 올랐고, 바텍이 1089억원으로 410위, 세라젬이 1060억원으로 440위, 아이센스는 1010억원으로 468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의약품과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이지메디컴과 위드팜이 각각 1846억원과 1172억원으로 178위와 37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