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의료기기 재분류 추진

재분류 실무작업반, 18명으로 구성

2005-03-14     의약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은 14일 의료기기 재분류 업무를 수행할 실무작업반의 명단과 향후 추진일정을 발표했다.

의료기기중 공산품으로 관리해도 무방하거나 제조자의 의도에 따라 선택적 관리가 필요한 품목들을 의료기기 관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의료기기 재분류 작업을 추진한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의료기기 재분류 실무작업반은 식약청, 학계, 산업계 등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되며, 해당 품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수렴된 안건은 의료기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올해 하반기에 기술적, 제도적 문제를 보완해 시행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날 “의료기기 재분류가 완료되면 인체 위험도가 높은 의료기기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전관리의 효율성이 증가된다”면서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및 소비자 안전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