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특허 등록건수 ‘에자이’ 선두

전체 97건, 24.8% 감소...국내사 비중 계속 줄어

2016-07-22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올해 상반기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규 등록된 특허 건수가 총 97건으로, 전년 동기 129건 대비 2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식약처의 특허 등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신규 등록된 특허 중 국내 제약사의 특허는 10건으로 전체의 10.3%에 불과했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의 특허 비중이 17.2%였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큰 편으로, 특히 2014년 19.8%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분기별로도 국내사 비중이 1분기 13.2%, 2분기 6.8%로 계속 줄어들었다. 지난해 1분기 12.3%, 2분기 22.4%와 상반된 움직임이다.

 

그러나 1분기만 보면 지난해 1분기보다 0.9%p 높은 수준을 보였던 것은 물론 지난해 4분기에는 4.5%까지 줄어든 바 있어 국내사의 특허 비중 축소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제약사별로 살펴보면 한국에자이가 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MSD 9건, 동아에스티와 한국노바티스가 각 7건, 세엘진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애보트가 각 6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5건, 한국BMS제약 4건, LG생명과학과 JW중외제약, 한국오츠카제약, 사이넥스가 각 3건이었다.

또한 젠자임코리아와 한국로슈, 한국얀센, 사노피파스퇴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애브비, 한국화이자제약이 각 2건, 한미약품과 위더스제약, 삼성제약, 케어캠프, 한독테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엠씨티티바이오, 바이엘코리아, 암젠코리아가 각 1건씩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