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카디아ㆍ직듀오ㆍ플라빅스에이’ 급여 등재

GSK항암제 노바티스로 변경 등록...하보니·심비코트·스티렌 인하

2016-07-21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한국노바티스의 ALK 표적 폐암치료제 자디카디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억제제+메트포르민 복합제 직듀오서방정이 내달 급여목록에 등재된다.

이와 함께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플라빅스+아스피린 복합제 플라빅스에이도 내달 신규 등재되며, 급여범위가 확대된 C형간염치료제 다클린자(한국BMS제약)와 소발디, 하보니(이상 길리어드)의 약가는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일부 개정고시했다.(보건복지부 고시 제2016-131호.)

 

고시에 따르면, 크리조티닙(제품명 잴코리, 한국화이자제약) 치료에 내성을 보인 환자에 허가를 획득한 자이카디아(성분명 세리티닙)는 캡슐당 4만 805원으로 상한가가 책정됐다.

또한 최초의 SGLT-2억제제+메트포르민복합제인 직듀오서방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은 10/1000밀리그램과 10/500밀리그램 공히 784원, 플라빅스에이(성분명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은 1158원의 상한가로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지난 달 건보공단과 조정에 합의한 동아에스티의 스티렌(애엽95%에탄올연조엑스)은 정당 162원에서 112원으로 30.9%가 인하된다.

또한 제네릭과의 경쟁이 시작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심비코트터부헬러(성분명 부데소니드/푸마르산포르모테롤)은 전 용량이 46.4% 인하, 약가 부담이 절반정도로 줄어든다.

지난달 급여 범위가 확대된 C형 간염치료제들이 약가도 인하된다. 이 가운데 소포스부비르(제품명 소발디)와의 병용요법이 추가된 다클린자(성분명 다클라타스비르)의 상한가는 4만 1114원에서 4만 703원으로 1% 낮아진다.

역시 다클라타스비르(제품명 다클린자)와의 병용요법 등에 급여범위가 넓어진 소발디도 정당 27만 656원에서 25만 7123원으로 5.0% 인하된다.

제한적으로 급여가 적용되고 있던 하보니는 다클라타스비르+아수나프레비르(제품명 순베프라, BMS) 병용요법 불가 환자로 급여범위가 넓어지며, 이에 따라 상한가격이 35만 7142원에서 29만 7123원으로 16.7% 낮아졌다.

이외에 엘록사틴 제제 중 보령제약의 옥살리틴과 유한양행의 옥사플라, 종근당의 벨록사는 1%씩,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의 엘록사틴은 2.1% 인하되며, 세프부페라존나트륨 제제 중 국제약품의 진페라존주1그램은 16.9%, 진페라존주500밀리그람은 15.0% 인하되고, 한올바이오파마의 한올토미포란주500밀리그람은 20.5%가 인하된다.

한편, GSK와 노바티스간의 사업부 교환에 따라 GSK의 레볼레이드, 보트리엔트, 조프란, 타이커브, 하이캄틴 등은 급여목록에서 삭제되며, 같은 이름, 같은 가격의 노바티스의 제품으로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