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프레미오 레티라리오 머크 문학상 시상

2016-07-19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알베르토 만토바니.
이탈리아 면역학자 알베르토 만토바니(Alberto Mantovani)와 영국 작가 겸 역사가이자 박물학자인 헬렌 맥도널드(Helen Macdonald)가 12일 저녁 이탈리아 로마에서 '프레미오 레테라리오 머크(Premio Letterario Merck)' 문학상을 수상했다.

국제적 과학자, 문학 전문가, 기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두 작가의 능력을 "훌륭한 문학적 문체와 과학적 전문지식"의 결합이었다고 평가했다.

각 수상자는 부상으로 1만 유로를 받는다. 머크는 프레미오 레테라리오 문학상을 14회째 후원하고 있다.

2003년부터 머크는 작품을 통해 문학과 과학 간 가교를 놓고 대중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 작가들에게 '프레미오 레테라리오 머크' 상을 수여했다.

요하네스 바이유(Johannes Baillou) E. 머크 KG 이그제큐티브 보드 부회장이자 파트너위원회 회장은 과학과 문학의 사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쪽 눈으로 보는 사람은 세계에 대한 1차원적 시각을 가진다"면서 "우리는 과학과 문학을 하나로 모으지 않고는 모든 일에 대한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없다"고 전했다.

▲ 헬렌 맥도널드.
머크는 문학의 증진을 사회적 책임의 일부로 생각하고 있으며, 보건 및 환경과 더불어 문화는 머크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전략적 활동 분야다.

'프레미오 레테라리오 머크' 문학상은 머크가 현재 세계적으로 수여 또는 장려하는 다섯 가지 문학상 중 하나다.

독일에서 머크는 문학과 공감적 이해 간 가교를 놓는 요한 하인리히 머크 상(Johann Heinrich Merck Award)을 후원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본 문학상(머크 가케하시 상), 인도 문학상(머크 타고르 상), 러시아 문학상은 문화 간 가교를 놓는 일에 중점을 두고 머크와 괴테 인스티튜트가 협동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