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제약, 6월 처방약 시장 고공비행

YoY 30.2%↑...LG생과·대웅바이오 100억 성큼

2016-07-19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지난 6월 원외처방 시장에서 한림제약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림제약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전년 동기대비 30.2% 급증한 136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대원제약에 이어 국내사 중 11위에 올랐다.

한림제약에 이어서는 JW중외제약이 22.3%의 늘어난 13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체 원외처방 시장 성장폭(18.4%)를 상회했다.

이와 함께 월간 100억선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중상위사들이 나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시장 성장폭에는 미치지 못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보령제약이 17.9% 늘어난 12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고, 경동제약이 13.35 증가한 120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5.2% 확대된 119억원의 처방액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제일약품이 112억원으로 10.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신풍제약은 107억원의 처방액으로 3.4% 역성장하며 부진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안국약품이 100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100억대에 복귀했지만, 성장폭은 5.7%에 그쳤다.

아직 100억대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명문제약과 대웅바이오, LG생명과학 등 3사의 강세는 6월에도 이어져 100억선에 성큼 다가섰다.

이 가운데 명문제약은 전년 동기대비 35.1% 성장하며 95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으며, 대웅바이오는 119.1% 급증한 88억원, LG생명과학도 52.7% 확대된 86억원의 처방액을 달성했다.

여기에 더해 부광약품이 16.4% 증가한 89억원의 처방액으로 90억선에 다다랐고, 알보젠코리아도 81억원으로 소폭 성장하며 80억대에 올라섰다.

이외에도 휴온스가 40.7% 성장한 68억원, 삼천당제약이 21.7% 늘어난 66억원, 명인제약은 7.5% 늘어난 56억원, 우리들제약은 26.8% 증가한 50억원으로 50억 선을 넘어섰다.

한편, 50억선 미만의 업체들 중에서는 삼아제약과 셀트리온제약, JW중외신약, 바이넥스 등이 20~3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