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충남대병원 이지원 교수, 대한신장학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2016-07-13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이지원(사진) 교수가 지난 6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제36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3일 전했다.

대한신장학회 우수연구자상은 차세대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 및 학회 참여를 독려하고자 전임의 시절 IF 1.5이상의 SCI 학회지에 신장학 관련 논문을 주 저자(공동 제 1저자 포함)로 게재한 회원들로 연구 업적이 우수하고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된 논문은 ‘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 Korean pediatric series (Pediatr Int. 2014 Dec 2)’ 와 ‘Nephronophthisis 13: implications of its association with Caroli disease and altered intracellular localization of WDR19 in the kidney (Pediatr Nephrol. 2015 Sep;30(9))’ 등 두 가지이며, 모두 소아신장 희귀질환에 대한 연구로 국내 소아환자들을 모아 코호트를 구성해 유전형과 표현형을 분석한 연구이다.

이지원 교수는 “소아 희귀질환은 빈도는 드물지만 한 번 병에 걸리면 평생을 투병하게 되는 질환”이라며 “국가적으로도 사회경제적 부담이 커서 앞으로 소아신장 희귀질환에 대한 연구가 보다 활발히 진행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지원 교수는 2007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충남대학교병원 소아 신장 분과에서 다양한 소아 신장질환 및 투석 환자를 진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