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상반기 거래대금 상위권 독차지
100위내 14개사 포진...영진약품 2위·한미약품 10위
지난 상반기 강세를 보였던 제약주들이 거래량과 거래대금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휩쓸었다.
특히, 제약주들은 다른 업종에 비해 중소형주의 비중이 많지만, 거래량보다 거래대금 순위가 더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먼저 거래량에 있어서는 영진약품이 17억 656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유가증권 시장 882개 상장종목 중 3위에 올랐고, 오리엔트바이오와 슈넬생명과학도 나란히 10억주 이상의 거래량으로 5위와 6위를 기록, 10위 안에 들어섰다.
이어 명문제약이 4억 5335만주로 16위를 기록했고, 파미셀도 2억 2057만주로 46위를 기록, 50위 이내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한올바이오파마가 1억 4513만주로 84위, 신풍제약이 1억 4388만주로 86위를 기록, 총 7개 제약주가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국제약품이 121위, 우리들제약이 122위, 부광약품이 136위, 동화약품이 171위, 삼성제약이 176위, 경보제약이 177위, JW홀딩스가 183위, 일양약품이 188위로 200위 안에 들어섰다.
다음으로 동성제약, JW중외제약, 광동제약, 한미사이언스, 유유제약, 종근당, LG생명과학, 대웅제약 등이 300위까지 줄지어섰고, 제일약품과 일동제약, 녹십자홀딩스, 종근당바이오, 환인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 400위 이내에 자리했다.
이외에 삼진제약과 대원제약,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한독, 알보젠코리아, 녹십자, 이연제약, 삼일제약 등이 중위권인 400~500위 사이에 자리했고, 보령제약과 유한양행, 동아쏘시오홀딩스, 종근당홀딩스, 대웅은 500~600위 사이에 머물렀다.
특히 매 반기마다 회전율 부족으로 관리종목 지정 위험에 놓이는 일성신약은 이번에도 848위에 그쳤다.
882개 상장종목 중 상위권이라 할 수 있는 300위 내에 절반 정도인 24개 제약주가 포진했던 거래량에 비해, 거래대금에서는 80%에 가까운 36개 제약주가 300위 이내에 진입했다.
비록 Top10 영진약품과 한미약품 2개사만 진입해 거래량 순위보다 처지는 감이 있었지만, 범위를 넓힐수록 제약주들 강세가 더 돋보였다.
이 가운데 영진약품은 상반기동안 무려 14조 3794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 유가증권 시장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미약품이 7조 2368억원으로 10위에 올랐고, 슈넬생명과학이 5조 6792억원으로 15위에 자리했다.
이와 함께 한미사이언스가 4조 4718억원으로 24위, 종근당이 3조 2971억원으로 40위, 한올바이오파마가 2조 7930억원으로 46위, 일양약품은 2조 7528억원으로 47위, 오리엔트바이오가 2조 6415억원으로 50위를 기록, 8개 제약주가 50위 내에 진입했다.
다음으로 명문제약이 2조 5544억원으로 51위, 부광약품이 2조 5294억원으로 53위를 기록 나란히 2조원대의 거래대금과 50위권의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1조원대의 거래대금을 기록한 제약주 중 대웅제약이 83위, JW중외제약이 87위, 녹십자가 90위, 유한양행이 97위를 기록, 100위 안에 만 14개 제약주가 들어섰다.
이들과 함께 1조원대의 거래대금을 기록한 LG생명과학과 제일약품, 동아에스티, 파미셀, 신풍제약 등은 100~150위 사이에 자리했다.
또한, 1조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우리들제야과 경보젝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등이 8000~9000억대의 거래대금으로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녹십자홀딩스, 현대약품, JW홀딩스, 동화약품, 국제약품, 일동제약, 종근당바이오, 삼성제약, 광동제약, 유유제약, 종근당홀딩스, 보령제약, 삼진제약, 한독 등 3000억 이상의 거래대금을 기록한 업체들이 상위권이라 할 수 있는 300위 안으로 진입했다.
이외에 알보젠코리아, 동성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이연제약, 대원제약, 환인제약, 대웅 등이 400위 안에 들어섰고, 삼일제약은 556위, 일성신약은 734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