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日계 제약사 폭풍성장, 연매출 1조 육박
9118억원, YoY 14.2%↑...아스텔라스, 2347억 선두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연매출 규모가 20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일본계 제약사들의 외형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한국다이이찌산쿄, 한국다케다제약, 한국산텐제약,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에자이, 한국오츠카제약, 한국쿄와하코기린 등 8개 제약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합산 매출규모가 91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2%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적이 가장 돋보였던 회사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으로 2014년 1998억원으로 아쉽게 2000억 달성에 실패했던 아스텔라스제약은 지난해 17.5% 성장하며 매출규모를 2347억원까지 크게 확대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역시 같은 기간 17.5% 성장하며 1719억원까지 몸집을 불렸고, 한국오츠카제약이 12.7% 성장한 1364억원, 한국에자이는 7.6% 확대된 1337억원으로 1000억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4년 1000억대의 매출규모가 800억대로 크게 줄어들었던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지난해 5.1% 성장한 92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다시 1000억대를 향해 한 걸음 전진했다.
이어 한국쿄와하코기린이 14.8% 성장한 580억원, 미스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가 4.0% 증가한 44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014년부터 직판을 확대한 한국산텐제약은 55.8% 급증한 405억원까지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업체별로 편차가 있었지만, 합산 규모는 영업이익이 571억원으로 15.1%, 순이익은 453억원으로 27.5%가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영업이익이 140억원,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139억원으로 100억원을 상회했고, 한국에자이가 96억원, 한국쿄와하코기린이 78억원, 한국산텐제약이 75억원, 한국오츠카제약이 44억원,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25억원을 기록했으며, 한국다케다제약은 2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한국다이이찌산쿄가 138억원으로 홀로 100억대를 기록했으며,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99억원, 한국에자이가 64억원, 한국쿄와하코기린이 59억원, 한국산텐제약이 53억원, 한국오츠카제약이 42억원,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가 21억원을 기록했고, 한국다케다제약만 2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