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충북대병원 박경진 교수, AAOS서 논문 발표
美 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3차원 프린팅 이용 쇄골 골절 최소 침습 수술
2016-07-05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충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경진 교수가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AAOS)에서 연구 논문을 구연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박경진(사진) 교수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16 AAOS(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에서 ‘3차원 프린팅을 이용한 쇄골 골절의 최소 침습 수술 방법’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박 교수의 이번 연구는 쇄골 골절의 치료에 3차원 프린터를 이용해 환자 별로 개인 맞춤형 쇄골 모델을 만들어서 최소 침습적 수술이 좀 더 쉽게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어, 쇄골 골절 환자의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세계적 권위의 미국 정형외과학회에서 논문과 연구 결과를 인정받고 세계적인 석학들과 토론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쇄골은 환자마다 크기와 모양이 다양해서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수술하기가 어려웠는데, 3차원 프린팅을 접목시켜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AAOS)는 매년 전 세계 정형외과 전문의와 관계자 1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