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상반기 특허공시 11건 선두
의료ㆍ의약품업종 총 58건...전년 동기대비 41.5% 급증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특허공시가 더욱 활발해졌다.
의약뉴스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체들의 상반기 특허공시 현황을 조회한 결과, 총 58건의 특허공시가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1건에 비해 41.5% 급증한 것으로, 같은 기간 1건 이상의 특허를 공시한 업체 수도 14개사에서 24개사로 크게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메디포스트의 특허 공시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 기간 메디포스트의 특허공시 건수는 총 11건으로 5건에 그친 2위 그룹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셀트리온과 쎌바이오텍, 프로테믹스 등 3사가 4건씩의 특허공시를 진행했고, 나이벡과 테고사이언스가 3건씩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과 서울제약 일동제약이 나란히 2차례씩 특허공시를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경동제약과 국제약품, 대웅제약, 대화제약, 비씨월드제약, 셀루메드, 신일제약, 안트로젠, 엑세스바이오, 인트론바이오, 종근당, 코아스템, 팬젠 등이 1건씩의 특허공시를 진행했다.
한편, 특허공시 선두그룹의 면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에는 인포피아가 9건으로 선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대표의 횡령 등의 이슈로 상장폐지되는 혼란속에 단 한건의 특허공시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인포피아에 이어 7건으로 2위를 기록했던 나이벡은 지난 상반기 3건에 그쳤고, 비씨월드제약과 함께 5건의 특허공시를 진행했던 비씨월드제약도 1건으로 줄어들었다.
이와는 달리 일양약품은 지난해와 같은 5건을 유지했고, 메디포스트는 2건에서 11건으로 크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