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2억5000만 인도네시아 진출 본격화

2016-07-01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에이티젠이 NK뷰키트로 인구 2억5000만의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NK뷰키트를 개발해 판매 중인 에이티젠(대표 박상우)은 인도네시아 현지 A사와 NK뷰키트 독점공급 및 판매권에 대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중순 현지에서 진행이 예정된 NK뷰키트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및 시연회 후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은 현지의 대규모 그룹에 속해 있는 A사의 적극적인 요청이 계기가 됐다.

회사 관계자는 “NK뷰키트의 시장성을 알아 본 A사의 요청으로 빠른 진척이 있었다”며 “오는 18일~20일 3일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의 국립암센터(RumahSakitKankerDharmais) 및 국립병원(RumahSakitUmumPusatNasional), 140여 개의 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Medical Check Up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인 PRODIA, 대형 부동산 개발 그룹인 Lippo Group 계열의 Siloam Hospital 등 인도네시아의 대형 의료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에 대한 설명회와 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최소구매물량 기준 193억 규모의 대만 시장 판매계약을 따낸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시 그 계약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전세계 4위, 대만의 10배인 2억5000만 명으로 큰 시장이며 지난 2010년 이후 글로벌 저성장세 속에서도 꾸준히 5~6%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며 신흥 경제 강국으로 부상해 잠재 시장규모도 크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에이티젠은 카자흐스탄의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카자흐스탄 방사선 종양학 연구소(Kazakh institute of oncology and radiology)에서 제품 시연 후 계약 협상이 예정되어 있다”며 “카자흐스탄 진출은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경제연합 5개 국가로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진행 중인 해외 진출 협상들이 서서히 결실을 거두기 시작했다”며 “회사의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