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로켈, 알츠하이머 치료에 효능 확인

2005-03-08     의약뉴스
이달 7일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항정신병 치료제인 쎄로켈의 알츠하이머 (노인성 치매) 치료에 있어, 인지기능의 저하를 유발하지 않고 초조 증세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치매는 알츠하이머 질환 및 혈관성 치매와 루이 소체(Lewy bodies) 치매 등을 포함한 진행성 뇌장애를 일컫는 말로 뇌의 기능이 소실되는 질병이다.
치매의 주된 증상으로 기억력 감퇴와 이해력 및 판단력 저하, 언어 장애와 일상생활의 장애를 들 수 있는데 특히, 치매 환자들은 약 90% 정도가 초조 증상을 비롯한 행동 장애로 인해 심한 고통을 받으며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낸다.

미국 로체스터 의과대학 정신신경과 전문의에 따르면 “초조 증상은 그 증상을 겪는 환자나 환자를 돌보는 가족 모두에게 정신적 고통이 따르므로 양쪽 모두에게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임상시험은 쎄로켈의 노인 치매 환자들의 초조 증세 완화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