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도입+자체품목 조화 실적 개선
Big 3 성장세 굳건...10대 품목 두 자릿 수 성장
초대형 블록버스터들을 연이여 도입하며 제약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던 유한양행이 자체품목들까지 조화롭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유한양행의 월간 처방실적은 총 463억원(도입품목 포함)으로 전년 동기대비 13.4% 성장했다.
특히 선두에서 1조원 시대를 열었던 3대 도입품목들이 여전히 건재를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처방약 시장 최대품목 가운데 하나인 비리어드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118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여전히 24.8%에 이르는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복합제 출시로 재도약에 성공한 트라젠타(복합제 트라젠타 듀오 포함)도 지난 한 달간 9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8.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유한양행의 도입품목 신화를 개막했던 트윈스타도 이 기간 78억원의 처방실적으로 7.5%의 성장률을 기록,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5개월 누적 실적 역시 비리어드가 599억원으로 25.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었고, 트라젠타(트라젠타 듀오 포함)가 459억원으로 9.2%, 트윈스타는 392억원으로 4.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도입품목들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자체품목들도 유한양행의 성장세에 힘을 보태고 있었다.
특히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듀오웰은 전년 동기보다 150.2% 성장하며 1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월 처방액 규모가 10억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더해 자체 최대품목인 아토르바가 3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5.1%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아타칸도 소폭 증가한 22억원의 처방액으로 유한양행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알포아티린이 3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안플라그와 알마겔(알마겔 에프 포함)도 소폭 성장했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의 10대 품목 처방실적은 5월 월간 394억원으로 14.4%의 성장률을 기록, 처방약 시장 평균 성장폭(8.8%)를 크게 웃돌았다.
나아가 5개월 누적 10대 품목의 처방실적은 1999억원으로 2000억대에 육박하며 12.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