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요양기관 감시, 약국 '최다'

의원 한의원 종합병원 뒤이어

2005-03-02     의약뉴스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요양기관 감시결과 약국이 의료기관보다 더 많은 약사감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의료관리팀이 2일 제시한 '2004년도 서울시내 병원, 한의원, 약국감시 점검실시 횟수 및 결과'에 따르면 약국이 6천702건을 기록해 요양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감시건수를 기록했다.

의원급의 경우 6천531건으로 2위였으며, 한의원은 1천932건, 종합병원은 287건의 감시를 받은 것으로 각각 집계 됐다.

위반내역을 보면 약국의 경우 총 4.3%대(289건)의 위반사례가 적발됐으나, 감시건수가 약국보다 적었던 의원은 5%대(344건)가 의료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됐다.

- 다음은 2004년도 서울시 의료기관 및 약국 감시내역.

▲의료기관 감시내역

































































구분 감시

건수
위 반 내 역 처 분 내 역 고발

병행
허위

과대

광고
무면허

의료,

처방전

미작성

업무

범위

일탈

품위

손상



진료비

시설

위반

기타
영업

정지

과징금
자격

정지
과태료 시정

경고

기타
종합병원

병원
287 33 8 2     23 6 3 7 17 11
의 원 6,531 344 123 19 2 2 198 42 45 45 212 196
한의원 1,932

58


29     1 28 16 2 3 37 48



▲약국 감시내역



































구분 감시

건수
위 반 내 역 처 분 내 역 고발

병행
허위

과대

광고
임의

변경

조제
무자격

의약품

판매
부정

의약품

취급
기타 영업

정지

과징금
자격

정지
과태료 시정

경고

기타
약 국 6,702 289 3 15 24 108 139 175 23 8 83 77



처분내역의 경우 약국은 289건 중 영업정지 및 과징금이 17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정경고 등이 83건, 자격정지 23건의 순 이었다.

반면 의원은 전체 334건의 위반사례 가운데 212건이 시정경고조치를 받았고 자격정지와 과태료가 각각 45건, 영업정지 및 과징금은 42건이었다.

특히 형사고발 병행건수에 있어서는 의원이 1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약국이 77건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으나, 한의원이 58건 가운데 48건, 종합병원이 33건 중 11건을 기록해 위반내역 대비 형사고발건수는 차이를 보였다.

의료관리팀 관계자는 "지난해 약국의 자율감시를 실시했고 올해는 의료영역까지 자율감시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의약계에 자율감시를 전적으로 맡길 수 없기 때문에 집중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