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6년제ㆍ성분명 처방’ 대통령 건의
대약, 생동성의무품목 확대 등 문제점 해결 요구
2005-02-28 의약뉴스
대약은 28일 대의원 및 회원들의 요구를 담은 ‘대통령에게 드리는 건의문’이라는 제하의 건의서를 통해 6만 약사의 의지를 모아 건의했다고 밝혔다.
건의서에는 의약품 투약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외국의 약대 학제와 균형을 위해 약대 6년제의 학제개편이 전제돼야 하며, 현재 추진중인 약대 6년제가 시행될 경우 6년제 약사 배출은 향후 10년이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설명했다.
특히 대약은 국가가 추진 중인 산업화 전략에 맞춰 “생명공학과 BT사업의 원활한 진출을 위해서는 약대 학제개편은 필수적 과제”라며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대통령이 힘써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대약은 의약분업 이후 지금까지 약계의 가장 큰 과제로 남아있는 성분명 처방에 대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성분명 처방을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의무품목의 확대조치는 물론, 과다한 보험급여대상 의약품으로 인한 상품명 처방의 문제점 및 감사원이 지적한 대체조제 활성화 대책의 미비점 등을 예로 들었다.
대약은 “성분명 처방을 통해 보험재정절감과 약국의 과다한 처방약 구비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고가약 처방경향을 극복하고 국내 제약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활성화하는 정책적 효과를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