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당기수지 2조955억원 흑자 발생
누적적자에서 757억원 흑자 전환
2005-02-28 의약뉴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의 당기수지가 2조955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됐으며, 현금수지 역시 적자에서 757억원의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4 회계연도 결산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당기잉여금 2조955억원은 2003년도 당기잉여금 1조4천790억원보다 6천165억원의 경영수지가 개선된 것이라고 공단측은 설명했다.
또, 지난해 공단의 건강보험료 등 전체 수입은 19조5천700만원에 이르며, 이 가운데 보험료 수입은 15조6천142억원(79.8%)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지원금은 3조4천830억원(17.8%), 부당이득금 환수 및 일산병원 수입 등 기타수입은 4천728억원이다.
총지출은 보험급여비 16조2천654억원(93.1%), 관리운영비(4.3%), 대손상각비·심평원 부담금·환급금 등 4천545억원(2.6%)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재정관리실 관계자는 경영수지 개선과 관련 "공단의 주된 수입원인 보험료수입과 정부 지원금이 증가한 반면 보험급여비 지출은 경기둔화에 따른 안정적 증가 추세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자산규모는 총3조8천252억원, 부채는 5천10억원, 잉여금은 처분전 잉여금 3조3천240억원과 기타 자본잉여금 2억원 등 3조3천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