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정복 나선 글로벌 빅파마
베타 아밀로이드 단일클론항체 집중...BACE1 억제제도 관심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다수의 글로벌 빅파마가 ‘베타 아밀로이드 단일클론항체’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가 7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타 아밀로이드 단일클론항체를 기전으로 하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9개로 로슈와 릴리, 바이오젠, 사노피, GSK등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로슈와 릴리, 바이오젠은 각 2개씩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상태로, 로슈는 간테네루맙(3상)과 크레네주맙(2상)을, 릴리는 솔라네주맙(3상)과 N3pG-아밀로이드 베타 단일클론항체(1상)를, 바이오젠은 아두카누맙(3상)과 BAN2401(2상)을 개발 중이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가 MEDI1814의 임상1상을 진행 중이며, 사노피는 SAR228810의 임상1상을, GSK는 933776의 임상2상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BACE1 억제제 개발도 활발한 편으로, 머크가 베루베세스타트의 임상3상을 진행 중이며, 릴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AZD3293의 임상2상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또 다른 BACE1 억제제의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고, 바이오젠은 E2609의 임상2상을, 노바티스는 CNP520의 임상2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
이 밖에 다른 기전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로는 머크가 MK-7622(무스카리닉 M1 수용체 조절제)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화이자는 아젤리라곤(RAGE 억제제)의 임상3상을 진행하는 한편 다른 기전의 약물 3개에 대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애브비도 앞서 언급된 약물들과 다른 기전의 약물 2개(ABBV-672, ABT-957)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고, 노바티스에서는 CAD106의 임상2상을, GSK에서는 rilapladib의 임상2상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