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진제약 ‘페브릭’ 고요산혈증 승인
일본에서 새로운 적응증 추가...치료대안으로
2016-05-24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일본 제약회사 테이진제약은 일본의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페브릭(Feburic, febuxostat)을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고요산혈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통풍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고요산혈증 치료제로 개발된 페북소스타트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5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북미, 유럽, 아시아를 포함한 지역에 있는 117개 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2015년 4월 종양융해증후군 위험이 중간 수준이거나 높으며 혈액학적 악성종양으로 인해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성인 환자를 위한 고요산혈증 예방 및 치료 약물로 승인돼 아데뉴릭(Adenuric)이라는 제품명으로 시판돼 있다.
통풍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고요산혈증의 경우 매일 10mg, 20mg, 40mg을 복용하도록 처방되지만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고요산혈증 적응증인 경우 하루에 60mg을 복용해야 한다.
항암화학요법은 다량의 암세포를 신속하게 파괴할 수 있으며 많은 양의 핵산과 전해질이 혈액에 방출되게 한다.
핵산은 요산으로 분해, 대사되며 지나치게 많을 경우 고요산혈증이나 급성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고요산혈증에 대한 치료제는 요산 분해를 위한 효소제뿐이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치료대안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페북소스타트의 요산생성 억제효과를 연구 중인 테이진제약은 악성종양을 가진 항암화학요법 치료 환자들을 대상으로 60mg 용량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