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르네상스 피부과 사업 매입

10억 달러 규모...브랜드 및 제네릭 제품 획득

2016-05-16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네덜란드 기반의 제약회사 밀란은 르네상스 애퀴지션 홀딩스(Renaissance Acquisition Holdings)로부터 비살균 국소제제와 관련된 스페셜티 사업과 제네릭 사업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밀란은 이번 매입을 위해 9억50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중에 최대 5000만 달러를 추가적인 조건부 지급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매입 이후 밀란의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은 즉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현재 밀란은 스웨덴의 메다를 72억 달러에 인수하는 절차도 진행 중이다.

르네상스의 사업은 밀란에게 약 25종의 브랜드 및 제네릭 국소치료 제품으로 구성된 보완적인 포트폴리오와 25개의 제품으로 이뤄진 파이프라인, 미국 내 피부과 의사 대상의 판매 및 마케팅 기반시설 등을 제공한다.

또 밀란은 통합적인 제조 및 개발 플랫폼과 국소 제품과 관련된 선도적인 위탁개발 및 제조 사업(CDMO)도 획득했다.

르네상스의 사업은 작년에 약 3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약 1200명의 직원이 고용돼 있다.

르네상스 사업 영업부는 피부과 분야의 다양한 스페셜티 브랜드 및 제네릭 제품과 개발 단계의 복합적인 국소치료용 제네릭 및 브랜드 제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밀란의 헤더 브레쉬 회장은 피부과 분야와 국소 치료제는 오랜 기간 동안 밀란의 관심 분야였다고 밝히며 르네상스의 사업은 현재 인수 중인 메다와도 상호 보완적이라고 설명했다.

밀란은 현금 및 부채 불포함 조건으로 르네상스의 사업을 인수하고 있으며 보유 중인 현금과 대출을 통해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수 절차는 규제당국의 승인과 선결 조건들에 따라 올해 3분기 말 정도에 종료될 예정이다.

르네상스는 이번 계약에 포함되지 않은 무균 제품 사업과 관련 제조시설은 계속 보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