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4. 시어머니 방석

2016-05-10     의약뉴스

 
 
 
시어머니가 얼마나 미우면 이런 이름이 붙었을까.

날까롭고 뾰족하고 두꺼운 가시가 총총히 박혀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여기에 어떻게 앉으란 말인가.

대표적인 선인장의 한 종류인 '금호'의 다른 이름은 고슴도치 선인장이다.

온 몸에 가시가 박혀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독일에서는 이 선인장을 시어머니 방석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곳 도 우리나라 시어머니 만큼 억센가 보다.

우스개 소리라고는 하지만 의미심장하다.

시어머니 방석을 보고 고부간의 사랑이 깊어지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