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불가리아 업체에 HCV 진단키트 입찰 수주

2016-04-28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불가리아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 진단 키트 입찰에 참여해 글로벌 진단키트회사와 경쟁을 통해 2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니아가 수주에 성공한 진단키트는 AccuPower® HCV Quantitative RT-PCR Kit(이하 HCV 진단키트)로 HCV 6가지 아형을 고 민감도로 진단할 수 있는 키트다.

HCV 진단 키트는 B형 간염 진단 키트, HIV 진단키트와 함께 체외진단제품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개발 난이도가 매우 높은 제품으로 바이오니아의 HCV 진단 키트의 유럽 입찰 수주는 국내 진단 업체로도 최초이며, 유럽을 포함한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HCV 진단키트의 불가리아 판매와 더불어 연초부터 아프리카의 수단과 짐바브웨 등에서 진행된 HIV, HBV & TB 진단키트들의 진입 경쟁 평가에서 글로벌 수준의 품질로 평가돼 사용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품 선정 이후 현재까지 HIV 및 HBV 진단 키트의 매출은 10만 달러 이상이고, 연말까지 50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이오니아의 HIV 진단키트는 현지 사용 고객의 추천으로 아프리카 다른 국가로 매출처가 다변화되고 있어 진단 매출의 증대가 크게 기대된다고 바이오니아의 김남일 진단사업본부장은 설명했다.

HIV, HBV, HCV와 TB 진단은 분자진단시장의 핵심 품목이며 2016년 세계 분자진단 시장은 9조 원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연 평균 성장률은 12.6% 이다. 이는 면역진단시장의 성장률을 압도하는 것으로 바이오니아 분자진단 주력 제품들의 매출이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니아의 관계자는 바이오니아의 진단키트가 분자진단 시스템 ExiStation™을 사용함으로써, 환자에서 확보한 검체로부터 핵산추출 및 증폭, 결과 분석까지 모든 과정을 한번에 통합해 분석할 수 있어 검사자의 편의성이 좋고 검사의 정확도가 매우 높아 시장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