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아이언우드에 통풍치료제 판권 매각
라이선싱 계약 체결...미국 외 판권은 유지
아스트라제네카는 아이언우드 파마슈티컬스와 미국 내 주람픽(Zurampic, lesinurad) 판권에 관한 독점적인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작년에 미국 FDA는 주람픽과 잔틴 산화효소 억제제 병용요법을 조절되지 않는 통풍과 연관된 고요산혈증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했다.
계약조건에 따라 아이언우드는 독점적인 미국 내 권리를 획득하며 레시누라드와 알로푸리놀로 구성된 고정용량 복합제의 판권도 갖게 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규제당국의 검토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고정용량 복합제 프로그램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아이언우드는 아스트라제네카에게 매출 관련 성과금을 포함해 최대 2억6500만 달러와 향후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자릿수대의 로열티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주람픽의 제조 및 공급을 맡으며 특정한 지원 및 서비스를 아이언우드에게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제품 및 포트폴리오 전략 부문 루크 미엘스 부회장은 “회사와 이미 다수의 성공적인 상업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아이언우드와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언우드와의 새로운 계약은 주요 치료분야에서 혁신적인 의약품에 회사의 자원을 집중시키면서 주람픽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언우드의 최고영업책임자인 톰 맥코트는 “이번 계약은 중요한 미충족 수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의약품에 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회사의 상업적 역량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면서 “통풍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현금흐름을 극대화하고 회사를 최고 수준의 상업적 생명공학기업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통풍 포트폴리오 개발은 계열사인 아디아 바이오사이언시스가 주도하고 있다. 아이언우드는 아디아가 개발 중인 강력한 선택적 요산 재흡수 억제제 RDEA3170의 미국 내 판권과 관련된 접근권도 확보했다.
이번 라이선싱 계약은 반독점 당국의 승인에 따라 2분기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