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피부미용 시장 기준’ 선도한다

제16회 두바이 국제 피부미용 전시회·컨퍼런스 성료…한국 참가업체 역대 최다

2016-04-21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제16회 두바이 국제 피부미용 전시회 및 컨퍼런스(이하 ‘두바이 더마’)가 지난 12일에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중동지역으로 피부미용 시장 진출을 꾀하는 로레알, 뉴트로지나, URIAGE, RAUSCH 등 유럽의 유명 스킨케어 전문업체들을 비롯하여 약 85개국 450여 개의 미용 산업 전문 업체들의 참가 한 본 행사는 두바이 보건부의 공식후원을 받아 매년 중동 및 걸프(Arabia Gulf)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피부 미용 산업 전문전시회이다.

‘두바이 더마’ 참가자들은 전시회를 비롯한 60여 개 세션으로 이루어진 워크숍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와 신제품을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회와 연계되어 개최되는 90여 개의 컨퍼런스를 통해 230여 명의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유명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가들과 피부의 심미적 치료술에서부터 안티에이징, 피부재생기술, 레이저치료기술까지 피부 미용 및 치료에 관한 폭넓고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하며, 토론을 벌였다.

두바이 인덱스홀딩 관계자는 “1991년부터 매년 개최돼 해마다 인지도 및 성과가 향상되고 있는 ‘두바이 더마’는 재참가율이 90%에 이르는 중동 최고의 피부미용 관련 전시회”라며 “특히 한국기업 제품에 대한 호응이 매우 좋으며, 실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경우 전시 규모가 예년 대비 25% 가량 증가해 전시 개최 홀이 3개의 홀로 확장됐고, 해외 바이어 참관객 방문 또한 대폭 증가해 역대 최대 참관객 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두바이 더마’에는 우리 나라 업체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케어젠, 메디톡스, 비알팜, 대웅제약, 은성글로벌, 이루다, 하이로닉, 청우메디칼 등 국내 주요 피부 의료기기 업체 외 필러/보톡스 및 더모코스메틱 업체들이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여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두바이 더마 학술 운영위원회 이브라힘 갈라다리 회장은 “세계 피부과 간의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하여 업계를 선도하는 전시회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목표를 밝혔고 한국기업에 대해서는 “이미 중동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아졌고 뛰어난 제품력으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2017년 4월 개최될 예정인 ‘두바이 더마’의 자세한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dubaiderma.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한국 기업은 인덱스홀딩 한국지사(www.indexholding.kr)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