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노바스크 조사 한 달 안에 마무리
식약청, 의원 납품 업소 추적
2005-02-15 의약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은 14일 "현재 가짜약을 유통시킨 업소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달 안에 조사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적발된 업소에 대한 조치는 식약청 자체 수사가 모두 끝난 뒤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가짜 노바스크가 병원까지 유통됐다는 제약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기자의 질문에 "병원이 아니라 의원이다"라며 "가짜약을 의원에 유통시킨 몇 개의 업소들은 이미 추적이 완료된 상태이며 그 외에도 추적중인 업소들이 있다"고 말해 가짜 노바스크가 광범위하게 유통됐음을 시사했다.
한편 식약청의 이같은 언급에도 불구하고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가짜 노바스크의 병원 납품 의혹이 계속 불거져 나오고 있어 가짜약 유통이 어느 선까지 닿았는지 여전히 의문이 남고 있다.
의약뉴스 박미애 기자(muvic@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