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1분기 순이익 15억7800만 원

매출액 116억3800만 원…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

2016-04-20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메디아나가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메디아나(회장 길문종)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억9700만 원 증가한 15억7800만 원(YoY 46% 상승)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억4800만 원 증가한 116억3800만 원(YoY 10.9% 상승), 영업이익은 4억2200만 원 증가한 17억5400만 원(YoY 31.7% 상승)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환자감시장치 매출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Covidien, Medtronic 등 글로벌 대기업에 ODM 거래로 납품하는 환자감시장치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지금까지의 대기업 납품경험을 바탕으로 자사브랜드 제품의 매출도 확대되고 있어 수익성의 제고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자동심장제세동기 및 기타 신제품들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9월 중국 의료기기·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유유에(YuYue)’와 체결한 독점공급계약을 통해 자사브랜드 자동심장제세동기가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향후 휴대전화기와 연동되는 체지방·혈압·심전도 측정기 등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의 출시도 앞두고 있어 중장기 영업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올해 3월 준공한 제2공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의료용∙전문가용소모품 사업에 진출했다"며 "12개 품목의 신규제품을 출시 및 생산할 예정이어서 최대 실적 갱신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