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자렐토’ 뇌졸중 위험 감소 재확인
리얼월드 데이터 공개...와파린보다 더 우수
새로운 연구 자료에 따르면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의 자렐토(Xarelto, rivaroxaban)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의 허혈성 뇌졸중 및 두개내출혈 위험을 와파린보다 더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현장에서 수집된 약 2만3000여명의 환자들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이뤄진 REVISIT-US 연구에서 도출됐으며 유럽심장부정맥학회 연례회의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영국, 유럽, 이스라엘, 캐나다에서 6500명 이상의 환자들이 등록된 XANTUS 현장 연구에서 증명된 리바록사반의 편익/위험 프로파일을 확증하는 것이다.
XANTUS는 바이엘의 임상 3상 ROCKET AF 시험 자료에서 확대된 연구이며 리바록사반이 질병 위험이 높거나 낮은 환자 모두의 뇌졸중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심방세동은 매우 강력한 뇌졸중 위험요인이며 전체 뇌졸중 환자 중 약 20%는 심방세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엘 영국지사의 루이스 펠리페 그레테롤 사장은 “이번 결과는 리바록사반이 심방세동 환자들의 뇌졸중 위험을 최소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처방의약품이며 뇌졸중으로 인한 의료체계상의 부담과 환자 및 환자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REVISIT-US 연구는 리바록사반이나 와파린을 투여 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의 허혈성 뇌졸중 및 두개내출혈 발생에 관한 미국 보험 데이터베이스인 마켓스캔의 청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리바록사반은 와파린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을 비유의한 수준인 29%가량 감소시켰으며 두개내출혈은 유의미하게 47%가량 감소시켰다.
두개내출혈이나 허혈성 뇌졸중에 관한 안전성-효능의 통합 종료점 측면에서는 리바록사반이 와파린보다 39%가량 더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