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이 질 무렵 봄비는 내리고

2016-04-18     의약뉴스

 
 
 
목련이 질 무렵 봄 비가 내렸습니다.

싱그러운 봄비 속에 슬픈 그대 뒷모습은 보이지 않더군요.

4월도 잔인하기 보다는 희망의 숨소리로 가득찼습니다.

꽃이 진 자리에 진초록의 새싹이 돋고 있습니다.

잎이 자라 그늘이 지면 그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고 싶습니다.

혼자서 외롭다기 보다는 홀가분하게 아름다운 지난날을 추억해야지요.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