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군 보건담당자 금연 지도자 교육 개최

2016-04-0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서울의대 교수, 이하 건협)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2016년 군인·의경 금연지원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일(월)부터 12일(화)까지 1박 2일간 '군 보건담당자 금연지도자 교육'을 개최한다고 전해왔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군 장병의 금연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군 부대(육·해·공군, 의무사령부) 보건담당자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국가 금연정책 추진 방향, ▲군 금연정책 추진 방향, ▲금연 약물요법 ▲금연 행동요법, ▲금연상담 기법 등 군 금연 지원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상담방법 및 기술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군 보건담당자는 각 부대로 돌아가 군인들의 흡연 예방 및 금연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부대 내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2020년까지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을 29%까지 낮추는 것이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 제시한 목표이며,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적 개입을 통해 흡연율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면서 “건협에서도 이러한 국가의 움직임 중의 하나로, 군인, 의경의 흡연율 감소에 적극 노력하여 국가의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부대 자체 금연사업(금연클리닉 운영)의 원활한 진행과 군 장병의 흡연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전국 군 부대 보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지도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