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낙찰은 자건거와 팽이 '현상'
2005-02-01 의약뉴스
1일 한 입찰 전문 도매상 임원은 " 낙찰되면 손해본다는 것을 알면서도 입찰에 참여했다" 며 " 이는 돌리지 않으면 쓰러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작년도 국공립병원 입찰에 이어 올 입찰도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고 지적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입찰 도매상들은 앞으로는 남고 뒤로는 밑져 결국 공멸하게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200억원 규모의 산재의료원 낙찰 현황은 다음과 같다.
△단독품목(65종): 경림실업 7종, 한송약품 6종, 개성약품 5종, 백제에치칼 5종, 원강팜 4종, 태영약품 3종, 신화팜 2종, 남양약품·우당약품·성심메디칼·미라클팜·신성약품 각 1종, 유찰 28종
△경합품목(110종): 개성약품 23종, 한송약품 14종, 아세아약품 7종, 원강팜 6종, 태경메디칼·유나이티드인터팜 각 4종, 한주약품·백제에치칼·조명약품 각 3종, 성도약품·와이드팜 각 2종, 성지약품·신화팜·우리약품·남양약품·대신약품 각 1종, 유찰 34종
△항생제 단독(24종): 백제에치칼 4종, 한송약품 3종, 원강팜·성심메디칼·개성약품·새란팜 각 2종, 신성약품·경림실업 각 1종, 유찰 7종
△항생제 경합(39종): 개성약품·아세아약품 각 5종, 한송약품·원강팜·조명약품·대신약품 각 3종, 태종약품·유나이티드인터팜·한주약품 각 1종, 유찰 14종
△수액: 백제에치칼
△조영제: 유찰
△비보험(7종): 한송약품·태영약품·원강팜·백제에치칼 각 1종.(다소 유종적임)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