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청차규 借廳借閨

2016-03-28     의약뉴스

차청차규 借廳借閨 [빌릴 차/마루 청/빌릴 차/안방 규]

☞비슷한 말로 차청입실(借廳入室)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마루를 빌려 살다가 방으로 들어간다는 뜻이다.

이는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살다가  나중에는 주인의 자리까지 차지한다는 말이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이솝우화에는 추위에 떨던 낙타가 너무 추위니 입만 조금 넣게 해달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발까지 넣고 종국에는 온 몸을 넣어 천막에 있던 주인을 몰아낸다는 내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