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모든 노인세대 국민연금 수급

지난해 비해 수급자 31%, 지급액 25.1% 늘어

2005-01-28     의약뉴스

2020년이면 국내 모든 노인세대가 국민연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한해 3조원의 국민연금 급여액을 지급해 국민 노후생활보장에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수급자는 153만3천59명으로 총 2조9천140억원이 지급, 이를 2003년도(117만명, 지급액 2조3천억원)과 비교하면 수급자는 31.1%, 지급액은 25.1%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2005년의 경우 수급자가 170만명, 급여지급액은 3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으며, 2004년보다 각각 11.1%와 31.3%가 증가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오는 2008년경 노령연금수급자수가 200만명, 2015년은 300만명, 2020년의 경우 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금급여실 관계자는 "지난해는 국민연금급여액이 3조원에 육박해 연금제도가 국민의 노후생활보장에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2020년경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노인세대가 국민연금을 받아 생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연금 수급자와 지급액은 2000년 92만7천545명, 1조6천70억3천500만원에서 5년 새 153만3천59명, 2조9천140억1천500만원으로 늘어났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