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개봉재고약 평균 264만원 쌓여

대약, 2월중순부터 지부별 반품사업 추진

2005-01-21     의약뉴스
약국마다 평균 264만원 상당의 개봉재고의약품이 쌓여있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20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개봉재고약 현황 조사집계와 향후 추진일정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대약은 지난해 9월20일부터 12월31일까지 반품을 신청한 6천236개 약국을 대상으로 전국단위의 재고약 현황을 파악했다.

조사집계에 따르면 약국당 평균 재고금액은 264만원으로 지난해 12월 대약이 발표한 초기집계 319만원에서 55만원이 줄어든 수치로 의약분업 초기인 2001년도 집계된 286만원보다 감소했다.

전체약국 환산시 재고금액의 경우 초기집계 605억원 보다 104억원이 줄어든 501억원으로 집계돼 2001년 전체약국 재고금액 514억원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제약사별로 환산시 평균 재고금액은 5천707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초기집계 6천436만원보다 평균 729만원이 감소한 수치다.

대약은 오늘까지 제약사 및 지부별 세부집계자료를 완성하고 이를 반품 협조사(25일)와 해당지부(28일)에 각각 송부할 계획이다.

한편 대약은 28일 약국위원회 및 약국위ㆍ지부약국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해 반품사업 실무추진 건을 논의 및 지부별 반품협의체를 구성, 2월중순부터 지부별 반품협의체를 통한 반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