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메드이뮨, 릴리와 만성신질환 연구 협력
경쟁이전단계 컨소시엄 구축...새 치료표적 발견 목표
아스트라제네카의 생물의약품 연구개발 부문 계열사 메드이뮨(MedImmune)은 미시간대학교와 일라이 릴리와 협력해 만성신장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표적을 찾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미시간대학교와 제약회사들이 구축한 신장질환에 대한 경쟁이전단계 컨소시엄(RPC2)은 제약산업의 연구개발 전문지식과 미시간대학교의 신장병학자 마티아스 크레즐러 교수가 수집한 임상 및 분자연구 자료를 결합시킬 수 있다.
크레즐러 교수의 신장질환 데이터베이스에는 관련 질환에 대한 연구를 진행시키기 위한 1000명 이상의 환자들에 대한 정보와 다수의 만성 신장질환 관련 동물 모델에 대한 정보 등이 포함돼 있다.
크레즐러 교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하며 “RPC2는 대규모 임상 및 분자 자료에 제약산업의 개발 전문성을 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혁신의약품 심혈관계 및 대사성질환 부문 책임자 마르코 쉰들러는 “이 컨소시엄에 합류한 것은 신장질환 치료 분야에서 선두기업이 되려는 회사의 열망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컨소시엄에서 도출된 지식이 환자 기반의 탄탄한 근거를 갖춘 표적들과 함께 회사 포트폴리오의 확대로 이끌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관계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심혈관 및 대사질환 포트폴리오가 만성신장질환 치료 잠재성을 입증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체결된 기존의 계약을 기초로 삼고 있다.
만성신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3000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는 신장이식 이외에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의 신장 악화를 멈출 수 있는 치료약은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