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 사랑방

2016-02-03     의약뉴스

 
 
 
 
해가 넘어가고 있다.

서향을 받은 사랑방은 문을 열어 놓아도 춥지 않다.

마루에는 이것저것이 놓여 있다.

댓돌위에는 털신이 있다.

마당에는 이불이 걸려 있고 하늘은 청명하다.

시골 풍경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다.

사랑방: 사랑방은 사랑채라고도 불린다. 한국 전통주택에서 본채 이외에 따로 가까운 곳에 지었다. 남자가 주로 생활하는 공간이며 손님을 맞는데도 사용했다. 요즈음은 서고나 개인 취미생활의 공간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름만으로도 사랑스럽고 친근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