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약개발 73억원 신규지원
바이오ㆍ개량ㆍ천연물신약 실용화계획
2005-01-17 의약뉴스
복지부는 17일 '2005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시행계획(안)'을 발표하고 올해 신규사업으로 바이오신약 등 실용화연구에 73억2천4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 사업추진 방향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된 바이오신약 중 항체치료제 분야의 기반기술 개발ㆍ보급 촉진과 천연물신약의 실용화를 위한 연구, 국내 제약사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개량신약 분야 신규 지원을 추진하고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바이오신약 실용화연구 5개 과제에 36억5천8백만원을, 개량신약 4개 과제와 천연물신약 4개 과제의 실용화연구에 각각 18억3천3백만원을 신규 지원키로 했다.
바이오신약의 경우 선진국 시장 진출이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대형 신약을 임상2상 이상까지 개발완료를 목표로 세포치료제와 치료용 백신, 면역조절제 등 6대 추진분야에서 1개를 택해 제품화를 위한 전임상과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신약 개발에 대한 지원 확대계획에 따라 항체치료제기술개발센터에 9억2천만원을 신규로 지원하고 산ㆍ학ㆍ연의 협동연구를 유도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또 순환기질환 및 대사성질환 등 6개 신약개발의 국제협력연구에 6년 간 연간 10억원을 지원하는 등 18억4천만원을 신규예산으로 책정했다.
국제협력연구의 지원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국내기업에 한정하고 2개 이상의 국내 제약사가 합동연구 수행시 평가 가산점이 부여된다.
복지부는 차후 협력연구 대상국가를 미 FDA 신약승인 건수 6위까지(미국, 일본, 독일, 영국, 스위스, 프랑스)의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화합물신약(1개 과제, 2억5천5백만원)과 바이오신약(1개 과제, 2억7천2백만원)의 기반개발사업과 바이오신약의 전임상ㆍ임상개발(15개 과제, 69억4천6백만원) 및 천연물신약의 제품화 기술개발(1개 과제, 2억8천8백만원) 등 지속사업은 유지된다.
- 2005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시행계획(안) 자료실 첨부.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