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노련, 2016년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제8대 위원장 취임식 병행…노동시장 구조개혁 반대 다짐

2016-01-21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의료산업노련은 1월 21일 오전 11시 여의도 한국노총 13층 늘솔 연회장에서제8대 위원장 취임식 및 2016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동만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간부 및 산별위원장들과 지역의장, 단위노조 위원장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민주노총 소속 산별위원장들과 단위노조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최고위원을 비록해 유승희 최고위원, 이미경 의원, 유승희 의원, 서용교 의원, 윤후덕 의원, 홍영표 의원, 한정애 의원 등 100여 명 이상이 행사에 참석했다.

의료산업노련 제8대 위원장 제선에 성공한 이수진 위원장(한국노총 최초 여성산별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노사정위원회 합의를 파기하고 반노동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에 대해 대정부 투쟁과 4.13총선을 통해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및 병원노동자의 인력확충, 여성노동자의 처우개선 및 보육문제 등 병원노동자와 여성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데 연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후 진행된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2015년 사업보고 및 결산,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과 임원 및 중앙위원 선출이 진행되었다. 또한 대의원들은 투쟁사를 통해 의료산업노련이 선봉에서서 노동시장 구조개혁 반대와 병원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을 다짐하며 정기대의원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