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신상신고비에 구호기금 포함
남아시아구호기금 회원당 1만원씩 걷어
2005-01-12 의약뉴스
대약에 따르면 상임이사회는 지난 6일 남아시아재난구호가 시급한 문제임을 인식, 재난기금을 신상신고비에 포함해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약은 각 지부에 협조공문을 보낸 상태이며 회원들은 신상신고시 특별회비로 일만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이번 남아시아재난구호기금은 대한약학정보화재단 운영비와 약정회비가 매해 특별회비에 포함됐던 것과 달리 시의성 있는 한시적 특별회비의 성격을 띄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약사회는 현재 이사회를 거쳐 남아시아구호기금을 걷는 것에 적극 협조하기로 결정하고 홈페이지에 이에 대한 공지를 띄워놓은 상태이며 다른 지부도 이번 주 안에 모두 이사회를 열어 한시적인 재난기금의 운용을 회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대약의 한 관계자는 "재난의 성격상 긴급한 사항이기 때문에 일단 집행을 해서 기금을 필요한 곳에 보낸 후 차후 열리는 대약의 이사회와 총회를 통해 사후추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재난구호가 필요한 시기가 신상신고기간과 맞물려 이를 특별회비에 포함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평구약사회의 김동배 분회장은 "오늘 저녁 열리는 분회 정기총회에서 이를 알릴 예정이며 재난기금인만큼 회원들이 별 문제없이 협조해 줄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대한약사회 회원 신상신고는 이번달 1일부터 31일까지이며 신고는 각 소속 분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의약뉴스 박미애 기자(muvic@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