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캐털런트와 SMARTag 플랫폼 제휴
최대 6억 1800만 달러 계약...최적화 분자의약품 개발
미국 제약회사 캐털런트(Catalent)는 계열사인 레드우드 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와 연구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캐털런트는 로슈와 자사의 SMARTag 기술을 이용해 서로 다른 치료적 방식을 결합시킨 차세대 분자약물을 함께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로슈는 SMARTag 플랫폼 기술에 대한 비독점적인 접근권을 획득했으며 정의된 개수의 표적에 대한 분자약물을 개발하기 위한 상업적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캐털런트의 프로그램화 가능한 단백질 수정 기술인 SMARTag와 매우 안정적인 하이드라지노-픽텟-슈펭글러(HIPS) 접합 플랫폼을 함께 활용할 경우 추가적인 약물접합부위를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로슈는 효능, 안전성, 안정성을 최적화한 분자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로슈는 캐털런트에게 계약금 1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제휴계약 초기 단계 도중에 추가적인 연구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캐텉런트는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성과금으로 최대 6억18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향후 로슈가 상업적 라이선스를 취득하기로 결정하고 모든 선택권을 행사하면서 출시된 제품의 매출액 중 일부를 로열티로 받을 수 있다.
캐털런트 바이오로직스의 마이크 라일리 부사장은 “로슈는 암과 그 외 분야의 생물의약품에 대한 선구기업이자 리더이며 캐털런트는 차세대 의약품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로슈의 연구팀과 협력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회사의 목표는 차별화된 SMARTag 기술과 로슈의 전문성을 합쳐 새로운 획기적인 치료제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