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저지 나선다
의대협, 서명 운동 진행…비상전체학생총회 준비 돌입
2015-12-30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의대협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최근 전국 41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 학생 대표들을 대상으로 “전국의 의대생들은 타 의료단체들과 함께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내용에 대한 의견을 구했으며, 조사 결과 만장일치로 의대생들 역시 힘을 모아 행동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의대협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의료계 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만약 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허용된다면, 이를 국민 보건을 위협하는 긴급 상황으로 인식하고 전국 의대생 서명 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비상전체학생총회 준비에 돌입하여 젊은 의학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