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합지졸 烏合之卒

2015-12-17     의약뉴스

오합지졸 烏合之卒 [까마귀 오/합할 합/어조사 지/마칠 졸]

☞까마귀가 모인 것 같은 무리를 가리킨다. 언젠가 까마귀 수 십마리가 나무 위에 혹은 길 위에 있는 것을 보았다. 그 때 입에서 튀어 나온 말은 바로 오합지졸.

오와 열은 물론 종횡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은 무질서 바로 그것이었다.

질서가 좋고 무질서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오합지졸은 까마귀떼가 모여 있는 것처럼 대중없이 어중이 떠중이가 모여 있는 군중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듣는 군중이 들으면 기분 나쁘겠지만 군대식으로 따지면 오합지졸은 패잔병들과 다를바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