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러시아 등 신흥시장서 사업 확장

경기 부진 불구 가속화 ...수 년 후 성장 기대

2015-12-05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일본 최대 제약회사 다케다 파마슈티컬의 크리스토프 웨버 회장은 현재 러시아와 중국에서 관찰되는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수년 동안 신흥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크게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버 회장에 따르면 다케다는 신흥국가에서의 경기 변동이 주기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에서 개발활동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 수년 동안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다케다는 작년에 기록한 전체 매출액 중에 러시아 시장에서의 매출이 단 5%에 불과했기 때문에 이전부터 이 지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었다.

이러한 목표의 일환으로 다케다는 러시아 야로슬라블에 있는 생산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며 앞으로 일부 현지기업들을 인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다케다는 기존의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생각이며 전 세계적으로 최소 3개에서 5개의 새로운 혁신의약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웨버 회장은 이와 관련된 약물로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치료제인 엔티비오(Entyvio)와 재발성 혹은 난치성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닌라로(Ninlaro)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