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구 회장 군소종합도매 통폐합 주장

2004-12-29     의약뉴스
최근 '30세 영업본부장 신화'를 펴낸 이희구 지오영 회장이 군소종합도매의 통폐합을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회장은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 의약품 유통 선진화를 위해선 900여곳의 군소 종합도매업체의 상당수가 통합되거나 정리돼야 한다" 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회장 자신은 동부약품 지오팜 성창약품 등을 통합한 지오영을 창립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통합을 주장하는 근거로 " 매출이 많아도 그에 따른 이익이 거의 없는 도매업계의 저마진 현실"을 지적했다.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난립한 도매업소의 통폐합을 주장한 것이다. 이 회장은 또 " 다국적 제약업체들이 토종 도매업체와 거래하길 꺼리는 데는 불투명한 영업관행 등 우리 업계의 잘못도 없지 않다" 며 자성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 회장이 쓴 '30세 영업본부장의 신화'는 제약사들이 교육용으로 단체 주문하는 등 화제의 신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