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약 약제비 2020년 1조 4000억 달러

의약품 접근성 향상...조제량 늘어날 듯

2015-11-19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새로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총 처방약 약제비가 2020년까지 1조40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미국 IMS 보건의료정보학 연구소는 “2020년 글로벌 의약품 사용”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으로 만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고가의 약물과 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앞으로 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이 4~7%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2020년까지 1회 투여당 평균 비용은 30센트가 될 것이며 의약품 투여량은 4조5000억 회 정도로 조제돼 2015년보다 24%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서는 2020년까지 약 255개의 신약이 시장에 진입할 것이며 이 가운데 3분의 1정도는 암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새로운 치료제를 위한 비용은 브랜드 의약품에 사용되는 비용을 1780억 달러로 감소시키게 될 특허권 만료의 영향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될 예정이다.

올해 총 약제비는 약 1조70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IMS 연구소의 연구책임자인 마이클 클라인락은 “우리가 지출하는 1달러당 가치는 주로 광범위한 분야에서 값싼 제네릭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수십 년의 가치가 있는 혁신을 얻게 됨에 따라 훨씬 더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