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약 노바스크에 잇단 도전장
한독·중외 신제품으로 정면도전
2002-10-12 의약뉴스
중외제약이 최근 이탈리아 제약사의 고혈압치료제 '조페노프릴정'도입, 발매하기 위한 제품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약제의 임상적 문제점으로 제기돼온 불충분한 강압효과를 보강한 제품이다.
한편, 한독약품은 벨기에의 솔베이사가 개발한 이중 작용의 ARB 고혈압치료제 '테베텐'을 15일부터 발매한다.
'테베텐'은 기존의 안지오텐신 Ⅱ 수용체 차단제(ARB)가 가진 레닌-안지오텐신계(RAAS)에 작용한다고 장점이 있다.
또한 교감신경계(SNS) 억제 작용이 우수하여 여러 형태의 고혈압에 효과적이다.
특히, 심혈관게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진 수축기 혈압 강하에 효과적으로, 이로 인한 사망위험을 감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1997년 FDA의 승인 이후 유럽 등 23개국에서 처방되고 있어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바 있다.
이러한 제약사들의 움직임에 "국내업체들이 시장경쟁력을 회복하면서 외국제약사와 대등한 경쟁체제를 구축하게 될지 주목된다"며 한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임효진 기자(hermit@newsmp.com)